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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세상

정초기도 잘 회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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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실상사 작성일20-01-29 16:31 조회14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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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6일(수) 정초기도를 잘 회향했습니다.

기도하는 마음은 바꾸려고 하는 마음이 아니라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이라고 했던가요? 

정초기도를 잘 회향한 신도님들의 얼굴이 참으로 맑고 평화로워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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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스님]

 

새해 정초기도를 시작하며 

 

2020년(불기2564) 경자년은 육십간지 중 37번째로 경(庚)이 백색, 자(子)가 쥐를 의미하는 ‘하얀 쥐의 해’를 의미합니다. 이때 쥐는 힘이 아주 세며 부지런하고 강한 힘을 가진 쥐를 일컫습니다. 따라서 경자년은 풍요와 희망, 기회의 해를 뜻하며 아무리 어려운 일을 만나더라도 바위처럼 강하게 버틸 수 있는 한해가 되기를 바라는 소망을 반영하고 있답니다.  

 

 경자년 새해 우리 실상사 불자님들께서는 어떤 삶을 소망하십니까? 우리가 살아가는 사바세계에서 인간관계는 모든 것의 핵심이 되고, 물질에 우선하여 행복과 불행을 좌우합니다. 그런데 인간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하는 만큼 돌아온다는 사실입니다. 부모자식 관계에서도 무조건적인 것은 없습니다. 누구든 내 가족, 내 이웃과 화합하고 원만하게 지내기를 원하지만, 그것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거니와 무관심하기까지 합니다. 본생담의 가르침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부부 사이야말로 인간관계의 기본이다.

그 기초 위에서 자식과의 관계가 성립되고

이어서 형제, 상하의 관계가 성립된다.

그러므로 그 기초가 올바르다면

나머지 인간관계는 잘못될 것이 없다. 

       [‘본생담’ 중에서]

 

 부처님은 부부란 이 세상에서 아주 특별한 인연으로 만난 것이며 이것은 그 누구도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역설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오늘날 이 부부관계를 너무도 쉽게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자식은 남이 아니라 자신의 인연으로 만든 하나의 천륜인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입장의 동일함’과 ‘자비’입니다. 이것은 모든 인간관계의 기본이 되는 가장 중요한 덕목입니다. 부부를 비롯한 가족은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인연을 지닌 이들이지만 가장 가깝기에 또한 함부로 대하고 무시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가까운 가족에서부터 늘 입장을 바꾸어놓고 생각하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지금 내가 저 상황이라면 어떨까’하는 자비로운 마음, 그것이 바로 부처님 마음입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상대를 대하다보면 어느새 모든 갈등은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경자년 새해를 정초기도로 시작하며 그 공덕으로 우리 실상사 불자님들과 가족들 모두 화목하고 평안하시길 손 모읍니다. 나와 너, 우리 마을과 이웃 마을, 우리 나라와 이웃 나라, 온 세상의 뭇생명이 모두 함께 평화롭고 행복하기를 두 손 모읍니다.

 

 

봄을 재촉하는 빗님일까요?

촉촉히 내리는 봄비에 실상사가 깨끗하게 세수한 얼굴로 기도중이네요. 

모두 평화롭고 행복하기를 두 손 모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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